"올핸 자투리시간 활용 영어 정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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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매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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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핸 자투리시간 활용 영어 정복을"

                                           “올해는 꼭 영어를 잡자”

새해가 되면서 각종 어학원이 새벽부터 수강신청을 하려는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 

자기계발 1순위 품목인 영어. 날로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지만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연초 야심차게 세웠던 목표는 어느새 신기루처럼 사라져 버리고 만다. 이러닝, 전화영어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다양한 영어 학습법이 나오고 있지만 신청만 해놓고 보자는 안이한 생각은 돈만 버리게 할 뿐이다. 올해 영어를 놓치고 싶지 않은 직장인들을 위해 효과적인 자투리 시간 영어공략법을 소개한다. 

◇ e러닝은 습관부터

e러닝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것이 장점인 동시에 단점이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에게 안성맞춤이긴 하지만 강한 의지 없이는 계획적인 학습이 어렵다. 전문가들은 e러닝은 우선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신이 꾸준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는 반드시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다. 새벽도 좋고 점심시간도 좋다. 그 시간만큼은 최대한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한 조용한 곳에서 나와 컴퓨터만의 1대 1 공간을 갖고 큰 소리로 따라 말하며 공부해야 한다.

◇ 하루에 10분씩 전화영어

전화영어는 짧은 시간 동안 영어로 충분히 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원에서 여러 사람과 수업을 들을 때는 수업 시간 동안 아무 말도 못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전화영어는 매일 일정 시간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최근 대형 어학원들이 전화영어 사업에 뛰어들면서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업무 시작 전 혹은 퇴근 후 매일 10분 정도 투자해 외국인과 통화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다. 10분이라 우습게 보면 안 된다. 매일 10분의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꼼꼼한 예ㆍ복습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약 6개월정도 노력하면 영어 듣기에 자신감이 생기고 대화를 이끌 수 있는 수준의 영어 회화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한다

◇ 1:1 맞춤학습 단기 효과 좋아

일반 어학원의 수업은 정해진 시간에 수업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이 자주 빠지기 쉽다. 이에 비해 1:1 맞춤학습은 고비용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시간을 조절할 수 있고 자신의 실력에 따라 개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대형 어학원들은 대부분 1대 1 영어회화 수업을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해 일주일에 2~4시간 정도 1대 1 영어회화 수업을 받는 것은 단기간에 어학실력을 향상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단 1대 1이라고 해서 무조건 강사에게 의존하기 보다는 강사에게 한 문장이라도 더 배워가려고 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 영자신문으로 영작공부

읽고 쓰는 능력이 필요하다면 영자신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자신문을 통해 정확한 표준 영어를 익히면서 국내외 사회적인 이슈와 시사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인터넷으로 신문을 보는 것 보다는 종이 신문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종이 신문을 보면 모니터 화면 상에서는 알 수 없는 각 기사의 위치와 배열, 헤드라인의 크기 등으로 최근 이슈에 대한 중요도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다. 사진 캡션을 눈여겨보는 것도 효과적인 학습 방법. 사진 캡션은 사진 기사에 대해 짧고 명확하게 서술한 내용이기 때문에 주변 정황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건이라고 해도 쉽게 이해하기 쉽다. 같은 주제의 한글기사와 영문기사를 비교해 보는 것도 영작 공부를 할 때 도움이 된다. 

 
 
출처: 서울 경제 신문